편집자문위원회 회의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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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문위원회 회의개최
  • 보은신문
  • 승인 2006.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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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6월분 기사 및 편집 내용 평가
본사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조철호 수정초등학교장)는 지난 11일 본사 회의실에서 2006년도 2차 편집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태풍 피해로 인해 자문위원 상당수가 불참한 가운데 조철호 위원장을 비롯해 이환욱 위원, 박은영 위원, 박범선 위원, 엄선용 위원이 참석해 4월, 5월, 6월에 발행된 신문의 기사 및 편집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는 5·31 지방선거와 관련된 기사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조철호 위원장은 “지난 3월에 개최된 회의에서 지적된 부분이 시정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문위원들의 평가가 신문 제작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지방선거와 관련한 기사
이환욱 위원은 지역신문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전문가들로 정책 검증단 등을 구성해 후보자들이 내건 정책이나 자질을 검증하는 등 유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선택에 도움을 줘야 한다.

그러나 현재 신문사 인력의 한계 등으로 인해 올해 지방선거에는 이같은 역할을 수행하는데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조철호 위원장은 출마자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편집되지 않았다. 표 등을 활용하면 출마자별 정책 검증이나 비교까지도 가능하고 시각적으로도 우수한 편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일반 기사
박범선 위원은 기다리는 신문이 되어야 하는데 기사 내용이 너무 평이하다. 관심을 끄는 기사가 부족하다.

보은은 농업군이니까 선도 농업인을 발굴하거나 외지의 선도농가 및 작목반 등을 소개해 보은군 농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보은신문에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

군내에도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농가가 많다. 이들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해서 그들이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가를 그렇지 못한 농민들이 살펴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조철호 위원장은 기사 제목에서 영어를 쓰는 것은 보은신문의 특수성으로 볼 때 어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것 같다. 영어 제목을 사용하는 것은 고려를 해달라.

보은은 재학생수가 적지만 학교 시설이 좋기 때문에 잘만 운영하면 다른 지역에서 올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또 신임군수가 당선된 뒤 공무원이나 측근들의 줄서기 하는 모습을 꼬집는 내용의 기자수첩 기사는 시기 적절하게 잘 썼다고 본다.

앞으로도 군수나 군의원에 대한 견제와 함께 건설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기사가 지속적으로 보도되길 바란다.

이와 함께 현재 수정초등학교에도 그동안 방과후 학교, 열린 학교, 외국어 독선생제도 운영 등으로 알려져 외지에서 내년에 수정초등학교로 아이를 입학시키고 싶다는 전화가 올 정도다.

보은신문에서 지속적으로 보은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 보은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해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

박은영위원은 편집국 인력이 취약한 것은 이해하지만 오자가 너무 많다. 또 나이가 틀리는 경우도 많은데 본인들에게는 대단한 실례라고 본다. 보다 꼼꼼하게 교정을 실시해 신문의 품위가 손상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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