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내북면 신궁리 159-1번지(상궁저수지 상류)일원에 총 8억3000여만원을 투입, 7113㎡ 규모의 수생식물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생식물원에는 환충저류지 1식을 비롯해 정화습지, 생태연못, 휴게공간, 법면녹화, 야생초공원, 화장실을 조성, 청소년들의 생태학습은 물론 환경보건 홍보교육장으로 활용해 이 지역을 수변관광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촌공사에 위탁해 시행되는 이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이 완료된 상태이며, 8월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걸쳐 9월말 설계를 확정한 후 10월에 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내북면 상궁저수지는 38.5ha에 총 저수량이 209만6000톤에 달하는 대형 저수지로 청주 대전 등지에서 낚시객들이 찾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에 조성중인 보청저수지 수변생태공원, 국립공원 속리산, 청남대 등과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등 관광 벨트화가 가능해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