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대 보은군의회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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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대 보은군의회 개원
  • 보은신문
  • 승인 2006.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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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없이 의장 김기훈·부의장 이재열 선출
제5대 보은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기훈(59, 한나라당)의원, 부의장에는 이재열(48, 열린우리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지난 4일 보은군의회는 전반기 의장 선거를 위해 연장자인 심광홍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은 가운데 8명 의원을 대상으로 의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기훈 의원이 기권이나 무효 없이 의원 전원의 지지를 획득해 의장에 선출됐다.

이어 선출된 김기훈 의장이 진행한 부의장 선거에서는 8명 의원 중 5명의 지지를 얻은 이재열 의원이 3명의 지지를 받는데 그친 심광홍(63, 한나라당) 의원을 제치고 부의장에 당선됐다.

당초 의장선거는 열린우리당의 구본선·이달권 의원과 한나라당 김기훈 의원이 경합을 벌였으나 의원 선출 과정에서 구본선 의원이 추대형식으로 가자고 발언, 잠시 정회를 하며 군의원들의 의견조율을 거쳐 김기훈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한 것이다.

그동안 표 대결로 의장을 선출해 지지파와 지지하지 않은 파간의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5대 의회마저 그러면 안된다는 것이 의원간 합의를 끌어내는데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만장일치로 군의장을 선출한 것은 보은군의회 개원이후 처음 있는 일로 경합의사를 보였던 군의원들의 아름다운 양보에 동료 의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주민들도 유급제가 실시되는 첫 의원들이어서 기대가 컸는데 의장선거부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보기 좋다며 4년 내내 개인의 영달보다는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의장단을 구성하는 등 원 구성이 된 보은군의회는 175회 군의회 임시회를 열어 개원식을 개최해 의원 서서와 윤리강령 낭독, 개회사, 이향래 보은군수의 축사 및 보은군 의정회장 축사 등 일정을 소화한 후 임시회를 마감했다.

한편 보은군의회는 의장 김기훈, 부의장 이재열 구본선, 심광홍, 최상길, 박범출, 이달권, 고은자 의원이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다.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등 제 175회 임시회를 마친 후 군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부인 및 고은자 의원의 남편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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