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에 수달 서식
상태바
속리산국립공원에 수달 서식
  • 보은신문
  • 승인 2006.07.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리산 사무소, 법주사 인근에서 촬영 성공
속리산 국립공원에 천연기념물 제 330호인 수달이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소장 최운규)는 수달의 배설물을 확인하고 올해 초 계곡 및 저수지 주변 5곳에 무인스틸카메라를 설치한 결과 최근 법주사 인근에서 수달 3마리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촬영된 수달은 성체 2마리 및 새끼로 보이는 작은 개체 1마리로 한 가족으로 자체 번식을 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그동안 속리산 관련 각종 문헌에 수달이 서식 존재하고 또 배설물은 발견되었으나 실제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최근 들어 처음이다.

수달은 족제비과의 포유류로 산간지대의 하천과 물가에 서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으로 분리되는 위기 종이다.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한국에도 과거에는 전국적으로 볼 수 있었으나, 모피수(毛皮獸)로서 남획하고 하천의 황폐로 인해 그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1982년 11월 4일 전국 일원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