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교사 등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
보은군이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인턴제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이수케 한 후 취업현장에 배치하는 맞춤식 일자리 창출사업을 전개해, 현재 6명의 여성이 취업매니저, 방과후 보조교사, 경로당복지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이중 열악한 농촌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인터제로 실시하는 방과후 보조교사와 노인복지를 위해 각 경로당을 방문해 실시하는 경로당 복지도우미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과 후 보조교사는 이정성(44), 김영매(46), 김영자(53)씨 등 3명이 내속리면의 수정초등학교, 내북면의 내북초등학교, 마로면의 세중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업을 마친 학생들에게 컴퓨터, 종이접기, 글쓰기 등을 지도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 복지도우미는 노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송영자(53), 김봉순(37)씨가 각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율동 교실, 음악 치료 교실 등 행복한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들로부터 많은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있다.
이밖에 여성인턴 관리 및 여성취업 알선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취업매니저(홍계순, 39)는 인력을 구하는 기업체나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성인턴제가 농촌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열악한 교육환경과 노인인구가 많은 점을 착안해 지역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인력배치에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취업알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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