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보은농협 노사는 3급 승진 3명 및 별정직 임용 1명에 대해 각각 3배수를 적용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노조 전체 조합원이 참석한 임시총회에 개최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같이 투명성과 공정성까지 확보한 보은농협 인사의 다면평가는 전 조합원이 참여한 총회에서 평가인원 및 배수를 직접 결정했고 평가인원 30명의 선출도 공개 추첨을 통해 이뤄졌으며 평가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쳤다.
특히 다면평가 관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평가를 전반적으로 관리하게 했고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각 대상자별 평가결과 최고득점을 부여한 2인 및 최하 점수를 부여한 2인의 평가서는 제외해 총 30명 중 26명의 결과를 총점으로 하고 다면평가 반영점수 50%를 환산해 점수를 확정했다.
이번 6월 인사에서의 다면평가는 노사가 각각 50%씩의 배점을 적용해 운용키로 한 단체협약서에 따른 것으로 평가방법이나 평가 결과가 객관적이지 못했다면 노조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었지만 공정한 평가여서 농협 인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보은농협 노조는 이번 인사를 통해 노사 관계가 윈윈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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