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가는 길 황토로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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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가는 길 황토로 포장
  • 보은신문
  • 승인 2006.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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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로 돼 있던 속리산 법주사 가는 길이 황톳길로 새롭게 단장됐다.

보은군은 속리산 관광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오리숲 중 속리산 야영장∼법주사간 1.3㎞의 속리산 오리숲의 황톳길은 수령이 100년 이상 된 노송과 참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산책코스로 사랑을 받는 곳이다.

그러나 그동안 이곳은 일반 차도와 같이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어 주변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러한 지적을 해소하고, 속리산 오리숲의 풍광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8억15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초 공사를 발주해 속리산 야영장에서부터 법주사까지 1.3㎞ 구간에 대해 황토포장을 완료하고 지난 8일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에 참석한 박종기 보은군수를 비롯해 법주사 도공 주지스님, 기관·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은 간단한 기념식 후 황톳길로 바뀐 오리 숲을 걸으며 주변의 수려한 경치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군은 법주사 위쪽 태평휴게소에서 세심정까지 1.5㎞ 구간에 상수원 보호를 위해 설치했던 철책도 철거하고 대신 목재난간을 설치했다.

또 곳곳에 나무의자를 설치하는 등 등산객들이 쉬었다가 등산 또는 하산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등산객의 눈높이에 맞게 정비해 등산객들의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야영장∼법주사간 1.3㎞ 구간아스팔트 포장으로 인해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을 받았던 속리산 야영장에서 법주사 입구까지 황톳길로 재포장해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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