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생계위협 부조리 본격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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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생계위협 부조리 본격 단속
  • 보은신문
  • 승인 2006.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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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경찰서(서장 최경식)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서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각종 부조리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지난 3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사회 취약계층 생계침해형 부조리 근절대책'에 따라 벌여온 계도활동이 끝남에 따라 6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는 것.

단속 대상은 △조직 폭력배의 생계형 노점상에 대한 자릿세 뜯기 △유흥업소 종사자, 노래방 도우미 등 상대 갈취행위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 상대 인권유린 행위, 기타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각종 갈취, 폭력 행위 등이다.

또 △무허가·무등록 불법 직업소개소나 허위 구인광고 △청년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 △유흥업소 종사여성에 대한 성매매 강요 행위 △운전기사 등에 대한 과도한 손해배상이나 위약금 물리기 △고리사채 등 불법 사 금융도 단속 대상이다.

이번 단속과 관련해 보은경찰서는 최근 경제 빈곤층이 많아짐에 따라 각종 부조리가 심해지면서 생계침해형 8대 부조리 중 생계형 노점상·유흥종사자 등 경제적·사회적 방어수단이 미약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갈취폭력배를 집중단속하고, 단속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제도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단속기간 중 자신의 불법행위를 자진 신고할 경우, 행위자도 사회저층인 점을 고려해 법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선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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