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솟대 세우고 돌탑 쌓고 마을 자랑비도 세워
서구화, 생활편의를 이유로 전통이 사라지는 가운데 산외면 산대1리(이장 김인각) 주민들이 전통적인 마을 가꾸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마을 유래를 담은 마을자랑비를 세운 산대1리는 장승과 솟대도 설치하고 돌탑도 만드는 등 옛날 마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5월27일 마을자랑비 제막식을 가진 이날 마을 주민들은 마을자랑비 설치 지원비 200만원 외에 장승과 솟대, 돌탑까지 모두 마을 기금과 마을 주민의 자원봉사 등으로 설치된 것에 더욱 뿌듯해 했다.
또한 산대1리에 거주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졌다.
이날 주민들은 돼지고기 불판 볶음과 부추 전, 콩고물 인절미, 쑥 절편, 올갱이 국밥 등으로 다른 마을에서 마을 구경을 온 손님들을 대접했다.
풍물굿패 땅울림 회원들도 마을을 찾아 지축을 울리는 힘찬 풍물놀이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마을 주민들과 흥겨운 놀이마당을 가져 사라지고 있는 옛 전통문화를 찾고 있는 산대1리 주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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