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물에 머리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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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물에 머리감고…
  • 보은신문
  • 승인 2006.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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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민예총, 단오맞이 민속놀이 및 풍속 재현
수릿날·천중절이라고도 불리는 단오(음력 5월5일)날을 알리기 위한 흥겨운 세시풍속놀이가 마련됐다.

단오절을 맞아 민예총보은지부(지부장 정성남), 보은군풍물연합회(회장 우원길), 풍물굿패 땅울림(회장 김형수)은 공동으로 5월27일 제10회 단오맞이 우리풍물 우리마당 행사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풍물굿패 땅울림이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뱃들공원까지 풍물을 치며 길놀이를 펼쳤고 이어 초헌관 정성남 보은민예총 지부장, 아헌관 한상혁 부군수, 종헌관 우원길 풍물연합회장이 잔을 드리는 풍년기원 제를 올렸다.

식후 행사로는 단오 때 행해졌던 국선도, 경서도 소리, 풍물경연, 택견시연 등 흥겨운 우리문화 마당이 펼쳐졌고 참석한 주민들은 수리취떡 나눠먹기,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 단오 풍속을 재현해보기도 했다.

또 그네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새끼 꼬기 등 민속놀이와 민요경연대회도 개최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정성남 민예총보은지부장은 “잊혀져 가는 오월 단옷날의 의미를 되살려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하고, 군민 누구나 참여하는 대동잔치를 만들어 주체적인 지역문화의 기틀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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