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부터 보은군 여성회관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30여명의 외국인 주부가 참석해 몸 동작을 통한 이주여성의 자존심 향상 및 기(氣) 살리기 교육과 가정폭력 폭력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를 들었다.
이날 교육은 문화적 차이와 사회적 편견, 차별, 경제적 빈곤문제 등으로 인해 적응이 어려운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가정폭력 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폭력예방교육 등으로 여성 결혼 이민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여성회관에서는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어 교육, 컴퓨터 실습, 전통예절 배우기, 한국음식 실습, 꽃꽂이, 문화유적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스위트홈 교실을 열었다.
이같은 여성회관의 국제 결혼가정 주부를 위한 프로그램운영으로 외국 주부들의 한국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올해에도 20여명이 참여하는 한글교실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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