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주민 함께 한 축제로 이름나
속리산 수정초등학교(교장 조철호, 본사 편집자문위원장)가 지난 10일 잔디공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관광객,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속리산 황톳길·오리숲 수정가족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올해로 4회째인 수정가족 한마당 큰잔치는 단순한 교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속리산을 널리 알려 침체된 지역 관광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속리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과감하게 교외로 행사를 가지고 나와 속리산의 봄 풍경을 구경온 관광객들에게도 관심을 줬다.
다양한 가족놀이형 명랑운동회로 모처럼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즐거운 한 때를 보냈고 특히 수정초등학교 자모회와 학부모들이 준비한 맛있는 음식과 선물을 받은 노인들과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어린이와 학부모, 관광객과 지역주민, 노인회와 함께 하는 한마당 큰잔치는 학교의 축제가 아니라 지역축제라고 할 만큼 성대하게 개최돼 신뢰받는 학교, 행복한 학교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학교, 지역사회가 하나된 멋진 대회였다고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철호 교장은 “학생들에게 천혜의 명산인 속리산 주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의 관광홍보요원으로 성장시키고 지역사회 및 주민들과 화합을 위해 학교를 벗어나 세번째 행사를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조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정초등학교에서 특색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사랑해요 속리산’ 교육의 일환으로 전개된 이번 행사는 돌아가면서 모든 아동들이 모든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은 개별화 교육, 학습자 중심, 다양한 체험을 지향하는 수정초등학교의 교육방침을 반영했다.
이같은 교육방침은 조철호 교장의 열성이 뒷받침되고 있는데 수정초등학교는 지난해 학교혁신 우수학교로 교육감표창을 수상하고 교육인적자원부 표창 및 학교경영 탁월학교, 체육선수 육성 우수학교로 뽑혀 상금만 720만원을 받았다.
올해도 행자부 주최 고객만족 우수기관에 뽑혔고 상금 사업비로 다목적실 예산 5000만원과 ‘밤에도 열린 학교’와 ‘방과후 학교’를 위해 3000만원의 예산지원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도 두각을 보여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최영미 내속리면 명예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