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명에게 3210만원 전달
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과 외속장학회가 공동으로 보은군 소재 대학생 및 고등학생 78명에게 장학금 321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보은농협이 3020만원, 외속장학회가 100만원, 보은 삼산 4리 박영씨가 90만원을 기탁, 총 3210만원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보은농협 사무소별로 나눠 지급했다.
장학금 지급은 보은읍이 35명, 내속 6명, 속리산 13명, 내북 11명, 산외 9명으로 대학생 56명과 고등학생 22명 등 모두 78명에게 보은 10일, 내속과 속리 7일, 산외 6일, 내북 6일, 외속 7일자로 지점별로 지급했다.
외속장학회는 1990년 김용득 조합원 및 외속농협 지도사업비에서 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해 3146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돼 있다. 개인기탁자 박영씨는 보은농협을 1999년 정년퇴임하고 매월 3만원을 보은농협 장학금 통장으로 자동이체하고 있다. 보은농협은 “이번 장학금 전달이 어려운 농촌에 작으나마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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