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 보은중 28회 청·장년부 각각 우승
제11회 보은군족구연합회장기 족구대회가 지난 9일 직장 및 사회단체, 족구 동아리 등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보은자영고 운동장에서 열려 열띤 승부를 겨루었다. 보은군족구연합회(회장 전홍환)가 주관한 이날 청년부 대회에서는 태봉 청팀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보은군족구회 판도는 우승을 차지한 태봉클럽을 비롯해 한화와 아우제 등 3강 체제를 형성하게 됐다.
태봉 청팀은 준결승에서 보은 JC를 2대1로 꺾고 올라온 한울B를 스코어 2대1로 짜릿한 승리를 엮어냈다. 태봉 백팀과 JC는 공동 3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했다.
(주)한화 소속의 이종철(태봉)이 청년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아우제 족구클럽이 모범단체상을 수상했다.
장년부에서는 보은중 28회가 동문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힘을 얻어 소방파출소를 2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축구협회 B2를 제압한 소방파출소가, 3위는 삼산조기회와 축구협회 B2가 각각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보은중 28회 최재형 (보은군청 근무)은 장년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보다 많은 참가팀을 유도하고 대회 실력의 평준화를 기하기 위해 족구 군대표가 한팀에 한명밖에 출전할 수 없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주)한화가 출전을 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또 4명의 군대표를 보유하고 있는 아우제가 이 규정에 묶여 8강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베스트 멤버로 자웅을 겨룬다면 한화와 아우제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태봉이 출현함에 따라 앞으로 족구경기가 흥미로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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