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된장처럼 구수하게
상태바
이웃사랑 된장처럼 구수하게
  • 보은신문
  • 승인 2006.04.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개선회 군내 44농가에 사랑의 장 전달
지난 12일 삼승면 서원리 권경순씨댁에서 생활개선회 이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된장 뜨기 행사를 실시했다.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2분기 사업인 ‘여성농업인 능력개발교육 및 생활개선회 전통문화맥잇기’ 사업에 대해 토의했다.

회원들은 이어 기존 100만원의 기금을 활용 지난 2월 10일 장담그기 행사를 벌인 후속 조치로 이날 장뜨기 행사를 실시했다.

된장과 간장은 연말에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을 읍면별 4호씩 신청을 받아 44호에 농가에 전달하게 된다.

2004년부터 시작하여 3년째 장담그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육종복 생활개선회장은 “회원들 각자가 농업에 종사해 바쁜 일정이지만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마음으로 메주에 메주가루, 고추씨가루 등을 섞어 된장을 만드느라 힘은 들었지만 마음은 뿌듯하다”고 말했다.

생활개선 회원들은 매년 읍면별로 된장, 고추장, 김치 등을 만들어 경노당과 불우이웃에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3월 8일에는 보은읍생활개선회(회장 박순득) 회원들이 쌀 160kg을 떡으로 만들어 22개 경노당에 전달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활개선 회원들이 건전하고 합리적인 농촌여성으로 거듭나 지역사회 발전에 리더로 활약할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란 명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