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공약 대부분 그게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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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공약 대부분 그게 그거
  • 송진선
  • 승인 2000.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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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간 차별화 아노디고 추진계획도 모호
4명의 총선 출마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공약이 제시됐지만 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나 민원성 공약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크게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후보자가 공히 보은군의 세계 태권도 공원 유치, 옥천군의 대학 유치, 영동군의 농산물 물류센터나 관광개발 등이 주류를 이뤄 차별화가 안되고 있다.

또 유권자들은 어떻게 실현하겠다는 구체적인 추진 계획 없이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위해 과거의 총선 때처럼 공약만 남발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지역별 합동 유세때에는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모두 공약으로 제시해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려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주민들의 민원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어 4명의 후보자들이 제시하고 있는 공약만 실현하는데에도 엄청난 액수의 국비가 소요되는 것은 물론이다.

이에대해 유권자들은 우선순위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민원을 공약으로 남발하고 있는 것은,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를 사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따라서 대다수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이 제시하고 있는 공약 중 얼마나 진실성이 있는가, 실현가능한 공약인가를 판단, 투표를 할 때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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