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외국인 주부들이 솜씨를 뽐내는 외국인 주부 요리 솜씨자랑 행사가 열려 여러나라의 음식을 맛보는 기회가 생겼다.

오는 21일 문화원 현관 앞에서 실시될 이번 행사는 외국인 주부들의 향수도 달래면서 단란한 가정생활을 영위토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 군민들에게 외국 요리를 선보임으로써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보은군 외국인 주부모임(회장 와타나베미유끼, 탄부 벽지)이 주관하고 보은군 여성단체협의회가 후원해 진행되며 중국,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일본 베트남에서 시집온 외국인 주부들이 참가한다.

선보일 음식은 우즈베키스탄의 갈라부즈(양배추 쌈밥), 착착(어린이용 과자), 블로왜(볶음)와 중국 만두·피망볶음·냉채 등 10여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주부 요리 자랑 행사를 계기로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낄 수 있는 소외감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소속감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