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달 제 9회 보은동학굿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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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 제 9회 보은동학굿 개최
  • 송진선
  • 승인 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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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9일, 북실 기림굿 등 생명평화 난장판으로 꾸며
113년전 장안에서 가진 동학농민혁명 보은취회가 오는 8일과 9일 ‘생명평화난장판’으로 부활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보은동학굿을 함께하는 이들은 이 땅의 생명, 평화 문화지킴이들로 삶결두레 아사달과 보은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생명평화결사 문화위원회, 녹색평론충북지역독자모임, 충북역사교사모임, 모심과살림연구소, 공주 동학농민전쟁 우금티 기념사업회, 2006 생명평화 비움의 잔치 참여자들로 전국적이다.

이들은 동학군 보은 취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북실전투에서 장렬히 숨진 넋을 추모하는 기림굿과 함께 동학취회지 및 최후격전지를 순례하고, 뒤풀이로 벌이는 난장판, 접주회의를 갖는다.

박달한 아사달 접주는 보은동학굿은 과거의 역사를 되새겨 오늘을 생각할 수 있는 행사, 보여주는 행사가 아닌 참여하고 참여자가 행사의 주인이 되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학굿은 △ 북실기림굿이 8일 오후 1시 북실 가마실에서 열리고 기림비나리를 한다.

이어 △‘진달래 숨결따라 갑오세 가보세’라는 제목으로 기림굿 현장인 북실에서 취회지였던 외속 장안까지 순례 및 답사를 한다.

△장안 취회지에서는 참가자들이 모두 생명평화의 접주가 돼 씻김 비나리를 하고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생명평화 난장판을 장안에서 펼치며 사발통문 만들기, 몸결풀이, 어린이 생명평화 운동이 이어진다.

△9일에는 오전 9시부터 동학과 생명평화라는 주제로 외속리면 서원리 청솔가든에서 접주회의를 갖고 내년도 보은동학굿 보은취회추진위원회를 조직할 예정이다.

군민은 누구나 행사에 참여해 보은 동학굿을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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