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노인 건강지킴이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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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노인 건강지킴이로 각광
  • 송진선
  • 승인 2006.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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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대항 노인체조 경연에서 삼승면 우승
노인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의 건강 지킴이 보건소가 지도하는 체조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노인체조교실은 마을을 권역별로 묶어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인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노인건강체조는 쉽고 간단하지만 운동량이 크고 전신의 근육을 고루 움직여 관절과 근육의 위축을 방지하고 성인병예방 및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에는 노인회 주관으로 각 읍면 노인들이 겨우내 건강을 지켜온 체조실력을 겨루는 경연을 벌였다.

읍·면별 1개 팀씩 11개 팀으로 60세 이상 남·여 어르신들로 팀별 30명 이상이 출전해 탈춤, 자이브, 차차차, 부채춤, 포크댄스 등 다양한 댄스실력을 선보였다.

노인들의 댄스를 지도한 강사는 모두 외부 전문 강사가 아닌 보건소 직원들이 담당했는데 마로면은 김연옥씨가 담당했고 탄부면은 김경애씨, 회북면은 이양순·오순복씨, 삼승면은 송지현씨, 내속리면은 김영주씨, 외속리면 최은호씨, 수한면 권선자씨, 내북면 홍승화씨, 산외면 신은우씨, 보은읍 양은경씨가 지도했고 보건소 팀과 회남면은 자원봉사자 안숙자씨가 지도했다.

결과 대상은 삼승면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마로면과 회북면, 나머지 팀은 모두 장려상을 받았으며 대상 수상팀인 삼승면팀은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날 보건소 주간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건강체조 팀의 부채춤과 이애련 째즈클럽의 댄스 팀이 특별 출연헤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대회로 뭉친 각 읍면 체조팀 중 일부 지역에서는 해산하지 않고 1주일에 한 번씩 또는 한 달에 몇번씩 모여 체조 댄스 연습을 하는 등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로 하는 등 체조가 주민 화합도 꾀하고 노인건강을 다지는데 큰 몫을 담당하게 했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노인건강체조 보급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보건소직원을 지도자로 양성하여 간편하고 배우기 쉬운 체조로 노인건강체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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