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보은군지부(지부장 박성환)는 “뮤지컬 해상왕 장보고를 25일(토) 오후 4시, 7시와 26일(일) 오후 3시, 6시 등 모두 4회에 걸쳐 무료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농협보은군지부가 주관하고 보은군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봄을 맞아 농어촌 문화소외지역 주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충족과 지역 은행으로서 역할증대 및 대고객 서비스를 제고할 목적으로 특별히 마련됐다.
박성환 지부장은 “이번 작품은 충북에서는 처음 공연되는 것이며, 근래 보기 드문 명작으로 농업인 조합원과 군민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상왕 장보고는 95년 미국 LA에서부터 2002년 프랑스 파리 공연까지 전세계 24개국 26개 도시에서 공연돼 세계 각국 매스컴으로부터 ‘동양의 신비스러움이 느껴지는 아름답고 훌륭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자랑스러운 뮤지컬이다.
뮤지컬 장보고는 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적 소재를 다루는 만큼 세심한 고증을 거친 의상과 무대 등의 재현에 신경을 썼으며, 제례, 법화원 예불, 진군가 등 한국 고유의 역동적 춤사위와 민속놀이가 응용된 춤과 노래는 한국 문화의 자부심과 긍지를 한껏 느끼게 할 것이다.
이 작품의 백미는 광활한 청해진을 배경으로 해전 장면으로 대형 뮤지컬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펙터클하고 다이나믹한 볼거리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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