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친환경으로 모기 유충부터 박멸
올해부터 기존 성충구제 위주의 관행적인 방역소독 방법을 탈피해 과학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모기유충 구제를 실시하는 등 방역방법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모기유충구제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해 모기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단계에서 제거하는 방법으로 보건소(소장 이종란)는 6월말까지 보은읍 삼산, 교사, 장신, 죽전, 이평 등 주거인구 밀집지역 내 50인용 이상 정화조 및 오수처리시설 48개소에 대한 유충서식 여부를 조사해 유충 서식지에 환경 친화적인 생물학적 살충제를 투여 1∼2일후 확인조사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예방의약담당 외 2명을 조사반으로 편성해 정화조 수 200㎖를 채수해 모기유충이 2마리 이상 발견 시 관리대상으로 선정하여 생물학적 살충제 투여 및 정화조 주변 모기 휴식처 분무소독과 정화조 내 모기성충은 연막소독을 병행 실시하고, 정화조 환기통에 방충망처리로 성충 재유입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 예방의약담당(☎ 540∼3522)에 모기유충 신고센터를 설치 연중 운영키로 하고 주민들에 모기유충이 서식하고 있는 고인물, 웅덩이 등에 대하여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실시하는 모기유충구제 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그 성과에 따라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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