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확보한 금강 및 한강 수계관리기금이 수질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개발을 위한 사업에 투입, 효과를 보이고 있다.

보은군은 올해 금강·한강 수계관리기금으로 52억6천300만원을 확보하는 등 2002년부터 총 247억5300만원을 확보했는데 이중 금강수계관리기금 190억5300만원, 한강 수계 관리기금은 57억원을 확보했다.

금강 수계관리기금으로는 그동안 주민지원사업에 47억700만원을 투입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복지증진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에 90억9천700만원을 투입, 하수종말처리시설과 하수관거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또 환경기초시설 운영사업에 31억3천500만원을 확보해 마을하수도 등 하수처리시설과 분뇨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오염총량관리사업 1억원, 수변녹지 조성관리사업 3억원, 상수원보호구역관리사업에 3억1400만원을 확보해 수질개선사업에 박차를 기하고 있으며 동학기념공원조성사업에도 14억원을 투입했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27억8800만원을 투입해 내속 하수종말 처리장을 설치하고 환경기초시설 운영사업에 11억3천800만원, 오염하천정화사업과 녹조방지사업에 6억3400만원을 투입했으며 영화캐릭터 조각공원사업에 11억4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상수원의 수질개선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수계관리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