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억740만원 예산 확정
문화원 정기총회에서 올해 속리축전은 4월경 개최하는 것을 확정한 가운데 주민들의 보다 많은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단독 원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보은 문화원(원장 박재완)은 지난 20일 문화원 시청각실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하면서 속리축전 개최시기인 5월에 지방선거가 개최되므로 4월로 변경해 추진하는 사업을 확정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처음 개최해 수강한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역사문화 아카데미도 지난해에는 9월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역시 4월부터 6월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으며 속리산 법주사 전국 사진 촬영대회는 5월중 문화원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보은문화원은 보조금 2억7300여만원과 회비수입 474만원 등 총 3억74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지역의 전통문화 전승 및 문화체험활동 지원 등 각종 문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보조금 2억6400여만원 등 3억480여만원을 확보한 것보다 270여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특히 보은동학제 예산은 지난해 동학마라톤 사업비를 포함해 6500만원의 보조금을 확보한 것보다 올해는 동학제 6000만원 동학마라톤 2500만원 등 총 8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행사의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보은문화원(원장 박재완)은 이같은 사업비를 내실있게 운영해 올해도 속리산 탑돌이 시연, 역사문화 아카데미, 향토사료 수집, 유적지 순례,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체험 활동, 문화교실 운영 등 주민들의 생활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정신문화 정립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재완 원장은 "지역 내 많은 문화예술 동호클럽 및 자원봉사자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문화원이 벌이는 각종 문화사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원이 지역문화의 구심체 역할에 충실을 기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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