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민장학회 기금, 1인당 100만원 지원
중학생 32명이 보은군민장학회 기금으로 일본 배낭여행을 한다. 배낭여행 대상자는 보은중학교 16명, 보은여중 16명, 보덕중 1명, 내북중학교 1명 등 총 32명으로 이들은 2월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배낭여행을 한다.중학생의 배낭여행은 군내 상급학교로의 진학을 유도하고, 폭 넓은 견문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졸업예정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배낭여행 경비는 장학기금에서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자기 부담이다.
이들 중학생들의 배낭여행지는 오사카와 교토, 신후지, 도쿄 등 일본의 주요도시로, 학생들은 오사카 성과 교토의 청수사, 연못 위에 세워진 3층 짜리 누각인 금각사, 동대사, 이세신궁 등을 관람한다.
또 초고속 열차인 신간선 탑승 기회도 갖고, 화산지대로 깊은 산과 호수, 계곡, 고원으로 둘러싸인 하코네 국립공원도 관람하는 등 학생들은 이들 지역의 명소 및 일본 전형의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갖는다.
도쿄에서는 닛코 국립공원, 유네스코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동조궁 99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게곤 폭포도 보고, 용암으로 생성된 21㎞에 달하는 쥬젠시 호수도 관람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인재육성과 명문교 육성을 위해 설립된 (재)보은군민장학회는 올해 지역의 명문교 육성사업 등 장학사업으로 1억6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중학생 배낭여행에 3천200만원을 사용하고, 고등학생들의 학업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9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중·고등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1000만원을 그리고 체육선수 육성 및 우수대학 입학 포상금으로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