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대2리 노인회원 짚공예로 농한기 보내
인구 노령화로 노인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때 짚 공예를 재현하며 하루 하루를 보람 있게 보내는 이들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산외면 산대2리(이장 류재헌) 노인회원들로 매일 마을회관에 모여 짚 공예품을 만들며 담소도 나누고 함께 식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짚 공예는 노인들에게 좋은 수입원이 되기도 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산대2리는 지난 95년 농업기술센터 농촌노인교육활동지원 마을로 선정돼 음성군 짚 공예 마을을 현지 견학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가마니틀과 꺼치틀을 제작 지원하기도 했다.
요즘은 맷방석, 산태미, 둥구먹, 맷돌판, 가마니, 꺼치, 닭둥우리 등 못 만드는 짚 공예품이 없을 정도로 솜씨가 뛰어나다고 한다.
또한 풍물교실을 운영 이제는 농악을 못하는 주민이 없을 정도다.
하루라도 참석하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하다는 류근원 노인회장은 소일거리가 있어 즐겁다고 한다.
산대2리는 2006년도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노인장수마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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