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리 KBS 6시 내고향에 방송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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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리 KBS 6시 내고향에 방송돼
  • 송진선
  • 승인 200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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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김씨 집성촌인 보은읍 종곡리(이장 김교호)가 지난 18일 KBS에 방송됐다. 이날 방송을 위해 지난 14일 종곡 마을에서 노인들 머리 깎기, 경로당 장판과 벽지 교체, 유모차 전달 등의 행사가 있었다.

특히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머리를 깎아주는 봉사활동은 보은군 미용사회 한삼순 회장과 김순옥씨가 나와 머리를 깎아주는 등 봉사활동을 했고 주부교실 군지회장인 김홍순씨가 이날 봉사요원으로 나와 염색을 도와줬다.

날씨가 추워 머리도 깎고 염색하는 것도 미루고 있던 노인들은 이날 KBS 6시 내고향 촬영과 맞춰 미용봉사활동을 나온 미용인들 덕분에 백발 성성한 노인들이 단 번에 젊은 노인들로 태어났다.

또한 이날 보행에 불편을 겪는 노인들의 보행안전을 돕는 도구인 유모차 26대가 전달됐는데 중고 유모차 확보를 위해 김교호 이장과 KBS 개그맨인 이덕제씨가 청주 분평지구를 순회하며 중고 유모차 6대를 수집했으며 베비라 본사에서 20대를 구입해 마을에 전달, 주민들로 부터 고마운 인사를 받았다.

80여가구 200여명이 살고 있는 종곡리 김교호 이장은 “우리 마을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과 살기좋은 곳이라는 것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KBS 6시 내고향 촬영팀에 취재를 요청했는데 이번에 촬영이 되었다며 주민들이 좋아하고 또 주민간 더 결속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홍순 보은읍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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