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12주간 자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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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12주간 자가관리
  • 보은신문
  • 승인 200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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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 교실 호응 커
고혈압 환자들이 12주간 실천한 걷기 운동교실이 호응도 클 뿐 아니라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고혈압 환자들에게 아프리카 마사이족의 걷기 방법으로 12주 건강 걷기 프로그램이 적정혈압 유지는 물론 동맥경화증, 뇌졸중, 신장질환, 당뇨병 등의 합병증을 예방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교실은 산간오지 마을 주민들의 의료혜택을 위해 설치한 보은읍 중초보건진료소 를 비롯해 강신, 북암, 송죽, 매화, 묘서, 동정, 신궁, 고석, 장갑, 산대 보건진료소에서 분산 실시해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산간오지 마을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갑자기 운동량이 많으면 몸에 이상을 생길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첫 주에는 2㎞, 2∼3주 3㎞ 등으로 점차 거리를 늘려서 걷게 하고 걷기 전에는 준비운동과 녹차요법을 실시하게 했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2월말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에 걷기를 계속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고혈압 환자들이 보건진료소 직원들의 지도에 따른 걷기를 할 경우 최종 6㎞까지 걷게 돼 상당량의 곧기로 인해 운동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마사이족의 걸음걸이는 발바닥을 지면에 밀착시키고, 엄지발가락을 차올리는 방식으로, 이 같은 자세로 걸으면 발바닥 전체에 하중이 분산되어 척추가 꼿꼿하게 세워지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운동효과도 극대화 시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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