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초 교육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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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초 교육부 장관상 수상
  • 김인호
  • 승인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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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선도학교로 지정- 벽지 소학교 극복, 다양한 체험활동 전개
세중초(교장 김경식)가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분야 부분에서 교육인적자원부의 2005년도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다. 세중초는 이로 인해 교육과정 선도학교로도 지정된다.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전국 16개 시도별 예선을 거친 979개 학교를 대상으로 대학교수, 전문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세중초는 학교행사를 학부모와 함께 하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해 벽지의 소규모 농촌 어린이들이 겪을 문화적인 지체를 해소하고, 즐겁고 신바람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지난 3월에는 명사를 초빙 학부모 및 어린이들의 효에 대한 가치관을 새롭게 하는 강연회를 열었다. 초청된 강사로는 우송대 최선호 법학교수와 청주교대 윤리교육학 김재식 교수로 무료 강연을 맡아 강의를 펼쳐 각 학교 자모회 임원 및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 지역사회 인사이며 학부모인 배정수씨를 초청해 효 생활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효 생활을 정착하는 계기를 갖고 효 역할극을 통해 효를 체험하는 시간과 효 사랑을 체험하는 효사랑 큰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세중초는 호연지기를 기르는데 내고장 명산 등반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산야 속에서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과 친구간의 신의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할 등반대회를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중초는 들꽃들을 모아 동산을 만들고, 이를 재활용분에 담아 감상하고, 다른 우수한 작품과 비교해 보는 우리 꽃 전시회를 열어 큰 반응을 일으켰다.

유치원생을 포함 52명의 어린이 모두가 제작한 작품 67점과 교사 및 학부모의 작품 60여점이 아담한 세중 교정 뜰에 전시돼 보는 이들에게 순수하고 풍족한 마음을 선사함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는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우리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했다.

색다른 운동회로 화제가 되었던 세중 사랑 한마당 큰잔치에서는 붕붕카 여행, 낙하산 달리기, 애드벌룬 제기차기, 요술봉 달리기, 풍선 캔디 터뜨리기 등 놀이 문화 체험이 부족하기 쉬운 벽지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게 정성을 기울였다.

또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한 가족 어울 한마당 캠프에 참가 가족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청주 CJB방송을 통해 방영되기도 해 참가한 어린이 및 학부모 교사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장이 되었다.

세중초는 이밖에 지난 10월 28일에는 세중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들을 모아 전시회와 공연 그리고 전통문화 체험을 곁들인 느티나무 축제를 지역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었다.

이날 1년 동안 세중 어린이들이 모든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을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보여줘 그동안 궁금했던 어린이들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직접 화면으로 보며 세중 가족 모두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

세중초 어린이들은 학부모의 지극한 관심과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 찬 교사들의 가르침으로 학교라는 배움터에서 나날이 우쑥우쑥 자라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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