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학교급식 만족도 77%
초등학생 10명중 2명 정도는 아침을 거르거나 1주일 2∼3회 정도 아침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당수 학부모가 학교급식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광초(교장 전광표)에 따르면 최근 학부모 277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습관 등을 조사한 결과 자녀가 아침을 먹느냐는 질문에 매일 먹는다는 응답이 69%로 나타났다.
또 1주일에 4∼5회 14%, 2∼3회 14%, 먹지 않는다는 응답은 3%로 나타났다. 17%의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거나 먹지 않는 것이다.
아침밥을 먹지 않는 이유로는 입맛이 없어서 52%, 늦잠을 자거나 시간이 모자라서 36%, 기타 4%, 8%는 가족 모두가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먹는 양으로는 한공기 이상 3%, 반공기에서 한공기 61%, 반공기 미만 33%로 나타나 아침식사시 식사량은 반공기 정도 급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교급식의 위생관리에 대하여는 신뢰한다 71%, 신뢰하지 않는다 6%, 잘모르겠다 16%로 조사돼 다수의 학부모가 학교급식에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학교급식 위생감시 활동을 묻는 질문에는 꼭 또는 참여해야 한다가 51%,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 25%를 크게 앞질렀다.
급식비 단가는 75%의 학부모가 적당하다, 16%는 싼 편이다, 4%는 비싼 편이라고 답해 학교급식비는 적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음식의 질은 아주 좋다 4%, 좋다 46%, 보통이다 48%, 2%가 나쁘다고 응답했다.
또 자녀의 식생활 습관에 대해서는 약간 편식을 한다가 61%, 골고루 먹는다 27%, 편식이 심하다 11%, 잘 모르겠다 1% 순으로 집계됐다.
학교급식에 따른 식습관 변화추이는 많이 변했다 8%, 변한 것 같다 41%로 49% 정도의 학생은 편식이 교정된 반면 51%의 학부모는 변하지 않았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학부모가 원하는 식단의 구성은 가공식과 전통식품 위주의 식단 작성이 57%로 가장 많았고, 전통음식 위주의 식단 32%, 가공식 및 기호식품 위주의 식단이 9%로 조사됐다.
학교 급식 소식지를 읽어보냐는 질문에는 42% 정도만이 자주 본다고 답한 반면 58%의 학부모는 볼 때도 있고 안 볼때도 있고, 4%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밖에 학교급식 만족도는 77%가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하다고 답해 1%의 학부모가 만족하지 않다고 답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동광초는 지난해 3월1일부터 2년간 충북도 교육청으로부터 학교급식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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