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김치 지원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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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장김치 지원 줄이어
  • 보은신문
  • 승인 2005.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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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새마을부녀회·곰두리자원봉사회·회남면 자원봉사회
내북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김치 지원

내북면(면장 강수민) 직원들도 김장 담그기에 적극 동참했다. 꽃묘장으로 이용했던 유휴농지 300평에 배추를 재배한 것.

내북면은 이중 일부를 새마을 부녀회(회장 김창순·정규상)에 전달해 지난 24일 새마을 부녀회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면내 노인정 22개소와 독거노인 가정 10세대에 전달했다.

또 자원봉사회(회장 김귀자)에서도 29일 내북면 직원들이 키운 배추를 지원받아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들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영옥 내북면 명예기자

곰두리봉사대도 김장 봉사 나서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든든한 후원자인 곰두리차량봉사대(대장 박인태) 대원들도 김장봉사에 나섰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대원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40여명의 회원과 60여명의 장애인 가족에게 전달할 5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배추는 봉사대원이기도 한 산외면 대원리 박정태씨의 밭에서 장애가족들에게 사랑을 심어주겠다는 마음에 정성을 듬뿍 넣어 키운 것이다. 장애인의 닫힌 마음을 어루만지고 희망의 씨앗을 뿌리며 가정을 돕는 단체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있다.

회원들은 4년째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배추를 직접 재배하고 고춧가루 등은 임원진과 봉사활동에 관심이 높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보태어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해 귀감을 되고 있다.
/구왕회 보은읍 명예기자

회남면 자원봉사회 김장봉사로 사랑나워

회남면 자원 봉사회(회장 고영애) 회원들이 며느리, 친정부모님을 봉양하는 마음으로 독거노인들을 보살펴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회남면 자원봉사회 회원들은 신곡리 솔밭가든에서 독거노인들의 겨울을 날 김장김치를 담그는데 여념이 없었다.

남편 흉도 보고, 아들 자랑도 하고 이웃집 할아버지의 할머니를 위하는 얘기도 나눠가며 빨간 고춧가루와 무채, 갓, 채 썬 홍당무를 버무려 잘 절여진 배추에 속을 채우니 김장김치 100포기는 어느새 완성이 됐다.

친정 부모님들에게 전해준 것처럼 사랑을 듬뿍 넣어 즐겁게 담근 김장김치는 누가 오지 않나 매일매일 문밖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 10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전달했다.

그리고 “맛있게 드세요. 건강하시구요”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회남면 자원봉사회는 그동안 이번 김장봉사 외에도 독거노인들에게 밑반찬도 해드리고 목욕탕도 모시고 가는 등 지역에선 미담의 주인공들로 늘 자리하고 있다.
/고영애 회남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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