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주민들 학교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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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주민들 학교나간다
  • 송진선
  • 승인 2005.11.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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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골 두레학교, 인터넷, 영농교육 수강
17일 개강, 내년 2월말까지 죽∼


산외면 대원리 주민들이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계절학교를 열어 다양한 학습을 받아 눈을 열고 귀를 열고 있다.

이름하여 여동골 두레학교. 지난 17일 산외면 대원리 마을회(회장 서동명)가 개강했는데 영농강좌와, 컴퓨터 교실, 한글학교 등의 교육과 함께 영화감상 시간도 있고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간도 있다.

개학 첫 날에는 상주시 외서면 봉강리에서 30년 가까이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오정명씨를 초청해 수도작과 친환경 농업이란 주제의 영농강좌를 들었다.

앞으로 대원리 여동골 두레학교는 영농강좌로 보은농협 김정섭씨를 초청해 농산물 유통과 판매전략에 대해 배우고 김연구 품질관리원소장으로 부터 친환경농산 품질인증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 12월부터 주 2회 아사달 한글배움터 조성철 강사를 초청해 어른들을 위한 한글 교실을 열고 내년 1월부터는 주1회 마을주민이며 군 정보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수씨로부터 인터넷 활용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건강교실로 김남수 한의원장, 장갑 보건진료소장, 사울 삼성병원 의료팀의 무료진료활동, 단국대 소아과 교수로 있었던 주민 정미진씨도 정기 검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문화소외지역인 주민들을 위해 수시로 마파도, 웰컴 투 동막골, 안녕 형아 등 영화도 상영할 계획이다.

서동명 이장은 “겨울철 주민들이 마을회관에서 자주 시간을 보내는데 이 기간을 주민들이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절학교를 열었다”며 “각종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지식함양으로 생활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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