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 초(교장 신명호)는 지난 2일 학교 특색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내고장 명산 금적산 탐사 및 자연환경보호 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마을별 팀을 구성해 금적 산을 탐사하면서 300여 개의 환경보호 리본을 나무에 달아 주면서 자연보호 정신을 키웠다. 등반하는 동안 동식물의 생태를 관찰하여 탐구보고서를 작성하고, 정상에 올라 ‘학부모와 함께하는 동시 짓기 및 시낭송대회’를 열어 기량도 뽐내고 가을 산의 정취도 만끽했다.

또 학부모들이 제공한 탐스런 사과를 시식하며 보은 황토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사과 깎기, 높이 쌓기 등 각종행사도 병행해 행사를 알차게 진행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날 행사는 판동 초 어린이 및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가, 판동 가족간의 우애를 다지며 건강을 증진하고, 내 고장 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산교육의 기회가 되고 있다.
김경란 삼승면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