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출향인사의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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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출향인사의 날 성료
  • 송진선
  • 승인 2005.11.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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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사 100여명 참석, 선거법으로 행사도 축소
날로 위축되고 있는 우리지역에 출향인의 의미는 어떤 것일까. 그들은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고있는 이방인이 아닌 우리지역에 주소를 두고 살고 있는 주민과 마찬가지다.

적어도 보은군은 그런 마음가짐으로 군정을 추진, 그동안 보은군정에 음으로 양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출향인사들을 초청해 고마움에 대해 보답하고 앞으로도 고향 보은 발전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독려하고 있다.

지난 4일 군민체육대회 개최일에 함께 개최된 제 6회 출향인사의 날 행사에 초청된 경향각지의 출향인사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고향의 정을 듬뿍 느끼는 시간이 됐다.

재경군민회(회장 이재수)를 비롯해 재부 군민회(회장 이달홍), 재대구 군민회(회장 이창환), 재울 군민회(회장 이달권), 재청 군민회(회장 서병각)에서 많은 인사들은 아니었지만 고향 보은군의 초청에 열일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참석했다.

그동안 보은군이 직접 주최했지만 선거법 때문에 직접 주최하지 못하고 연송적십자 봉사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고향 보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또 각 군민회 발전을 위해서도 기여한 출향인사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하지 못했지만 모처럼 고향 땅을 밟은 출향인사들은 청정 보은의 공기와 짙푸른 보은의 하늘, 도시보다 더 고운 단풍으로 물든 고향 산천을 보고는 향수를 달랠 수 있을 것이라며 좋아했다.

박종기 군수는 출향인사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각 군민회에서 추천한 회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지는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출향인을 대표해 이재수 재경군민회장은 출향인 모두는 몸은 떠나 있지만 언제나 고향의 발전을 고대하고 고향의 발전이 출향인들에게도 든든한 힘이 된다며 반갑게 맞아준 모든 고향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답사했다.

행사 후에는 운동장으로 나가 출신 지역을 방문 고향을 지키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빈대떡, 돼지고기를 안주로 소주잔을 기울이며 회포를 풀고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하는 등 모처럼 고향 주민들과 소중한 만남의 장을 가졌다.

2, 3시간을 위해 3, 4시간 걸리는 먼 거리를 가야하는 출향인사들은 아주 짧은 만남을 가지며 다음 행사에는 좀 더 많은 출향인사들이 참석해 좀더 고향의 정을 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행사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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