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학교 축제 잇달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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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교 축제 잇달아 열려
  • 김인호
  • 승인 2005.11.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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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학교축제가 잇따르고 있다. 보은자영고(교장 유세정)와 수한초(교장 윤재건), 회인중(교장 박기섭)는 각각 태봉제와 학습발표회, 회인골 축제를 개최했다.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된 태봉제에서는 모의창업대회, 학력경시대회, 태봉한마당 잔치,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모의창업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회사를 구성하고, 기획, 홍보, 판매에 이르기까지 실행에 옮겨 실질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경진대회에선 정보검색, 나무이름 맞추기, 지게차 운전, 새끼꼬기 등 학교의 특성에 걸맞는 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주특기를 한껏 발휘했다.

작품전시회에는 제과제빵, 십자수 등 재학생이 240점, 졸업생과 자모회, 교직원들이 각기 정성껏 만든 작품을 선보였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랄 수 있는 축제에선 김현정 양과 김원진 군의 사회로 합창과 가요가 주를 이룬 가운데 꽁트 등 16점을 발표, 학생들이 끼를 발산했다. 그리고 축제 마지막 행사로 체육대회가 열려 젊음패기를 만끽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2일엔 수한초가 교내 강당에서 유치원 포함 전교생 41명이 정성껏 준비한 학예발표회 시간을 가졌다. 50평 남짓의 적은 공연장이지만 학부모, 교직원, 학생이 혼연일체가 돼 아기자기한 맛이 거장의 빅 콘서트 못지않아 보였다. 맨 먼저 3∼6학년 전원이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학습발표회 막을 열었다.

특히 학생 김진희와 교장선생님이 직접 사회를 보면서 교장선생님의 반주에 맞춰 참가자들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등대지기, 울고넘는 박달재 등 다함께 우렁차게 합창을 일제히 부르기도 했다. 또 손수 아코디언으로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연주, 학부모 등에게 색다른 발표회를 느끼게끔 솜씨를 발휘했다.

이와 함께 16명 유치원생 전원이 참가한 율동과 무언극 함사세요 공연에선 이들의 재롱이 너무 귀여운 나머지 참관객들이 웃음과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방문자들에게 밤고구마. 햇밤, 감 등 자칭 ‘수한초식 신토불이 다과회’를 베풀어 수한면 지역민의 축제장으로 손색없게 정성을 기울였다.

회인중은 사랑과 섬김의 효마당 잔치인 회인골 축제를 3일부터 사흘간 진행했다. 첫날은 학생들이 갈고 닦은 장기자랑 시간을 갖는 공연을 교내 강당에서 공연했다.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과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선보였다.

가족과 함께하는 효마당 잔치에선 특별히 가족사랑체험 코너를 마련 가족과 함께 가족노래자랑, 민속경기, 가훈써주기, 가족사진 촬영대회, 페이스 페인팅 등의 시간을 마련해 학교축제를 넘어선 가족축제로 범위를 넓히는데 기여했다.

또 부여청소년 수련관을 전교생이 방문해 특강과 다도체험 등 백제문화를 체험하고 소감문을 쓰는 시간도 가졌다. 회인중은 이와 함께 교정과 복도를 이용한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해 주택모형, 화분받침대, 제도, 영화 포스터 패러디 등이 작품으로 전시됐다.

자영고 신입생 접수
한편 보은자영고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다.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숙사 제공은 물론, 급식 또한 농림부가 80%를 지원하고 있다. 또 전교생 모두가 3년간 수업료 전액을 감면받고 있으며, 새마을 장학금 수혜자이기도 하다.

이외 용봉장학금, 승봉장학금, 영농장학금, 4H장학금 및 기타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또 워드프로세서와 같은 컴퓨터 자격증은 물론 제빵기능사. 종자기능사, 농산식품가공기능사 등의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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