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준선의원 자민련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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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준선의원 자민련 탈당
  • 보은신문
  • 승인 2000.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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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무소속 출마 표명
어준선 국회의원이 지난 6일 자민련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공식 밝혔다. 어준선의원은 보은읍 삼산리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이미 자민련을 탈당한 부위원장급 책임자와 각 읍면·여성·청년 지지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당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어준선 의원은 “당사자에게 실질적인 통보까지 하고서도 하루밤사이에 바꿔치기 한 것은 밀실공천의 표본”이라고 지적한 뒤 “지역구 사무실에 한 번도 들린 적이 없는 사람이 지구당을 송두리째 뺏으려는 행위는 몰염치의 극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어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굳힌 이유에 대해 지지자와 유권자들이 “정당에 대해 국민들이 혐오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가 오히려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무소속이지만 현역의원이기때문에 의정보고회를 가질 수있어 활동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어의원은 소지역주의 양상이 나타날 것을 우려하면서 소지역주의, 지역감정은 가장 시급히 청산해야할 과제로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것은 정책정당이 되지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동호씨의 불출마 선언이후 이 표의 향방에 대해서는 이동호씨가 본인과 동기동창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으로 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보은군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태권도 공원 유치문제에 대해서는 3년전 본인이 가장 먼저 언급했던 사안으로 보은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보은을 내륙순환 관광의 중심으로 영동 물한계곡에서 수안보까지 관광벨트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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