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와 보은중(남·여)이 교육장기 육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로써 삼산초와 보은중은 금년 교육청이 주최한 두 번의 육상대회를 모두 석권해 명실상부한 군 최고의 학교임을 실력으로 보여줬다.

보은군교육청이 지난5일 보은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2회 교육장기 육상대회를 개최한 이날 대회에는 군내 초·중학교 23개 팀, 300여 명의 육상 꿈나무들이 참가해 14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학교 규모로(학생수) 초등부 일이진(일진: 삼산, 동광, 수정, 관기, 판동, 회인, 내북, 산외) (이진: 종곡, 속리, 세종, 탄부, 삼승, 송죽, 수한, 회남)으로 나누어 치러진 이날 대회서 초등부 우승은 삼산초와 종곡초가 일·이진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동광초와 속리초가 2위, 수정초와 속리초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남녀로 나눠 벌어진 중등부 경기에서는 보은중과 보은여중이 각각 우승을 한 가운데 보덕중과 원남중이 남자부 2위를 했고, 보덕중과 속리중도 여자부에서 2,3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와 지난 3월 열린 군 육상평가전에서 우수한 기록을 보인 선수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영교육감기 차지 육상경기대회에 군 대표로 출전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승업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대회가 보은 체육의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학교체육의 활성화와 우수선수의 조기 발굴로 스포츠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성적은 다음과 같다.
△ 초등1부 우승 삼산초, 준우승 동광초, 3위 수정초 △ 초등2부 우승 종곡초, 준우승 탄부초, 3위 세중초 △ 중학교 남자부 우승 보은중, 준우승 보덕중, 3위 원남중
△ 중학교 여자부 우승 보은여중, 준우승 보덕중, 3위 속리중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