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 회장 이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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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 회장 이 취임식
  • 한명각
  • 승인 2005.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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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 장애인 체육회 회장 이취임식이 2005년 8월 27일

대구광역시 동구 GS 프라자 호텔 1층 컨벤션 홀에서 1대 회장

이재용(현 환경부장관) 님을 비롯 여러기관 단체장 및 장애인

여러분들 약 450~500명 이상 많은 분들이 축하속에서 이취임식

다과회 특히 보은군 가수 나진수씨가 서울에서 내려와 즐거운

축하공연도 하여 더욱 빛나는 취임식을 거행 했습니다.

<취임사>

친애하는 우리 체육회 가족 여러분! 그리고, 오늘 여러가지로 바쁘심에도 불고하시고 함께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내외 귀빈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난 10일 임시총 회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제2대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장으로 저를 선임해주신 체육회 대의원 및 가맹경기단체 선수 여러분께 여러분께 가슴깊이 우러나오는 뜨거운 마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그동안 우리나라는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아래 세계속의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야구 축구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화 시대가 자리를 잡았고 어린 꿈나무의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뿐만아니라 국민 누구가 체육을 생활화 할수 있는 인프라구축을 위하여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스포츠의 경우 사회복지 차원의 재활의 수단이나 시혜의 대상으로만 인식되어져오므로서 모든 국민의 체육을 관장하는 대표법률인 국민체육진흥법에서 조차 소외되어 매년 명목만 유지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지금 현재 정부에서는 그간 보건복지부 산하에서 문화관광부로 장애인 체육의 소관부서 이관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는 장애인 체육을 진정한 스포츠로 인정하고 비장애인 체육과 동일한 선상에서 그에 합당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일 것입니다. 이런 고무적인 시대가 도래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열약한환경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열정과 소신으로 장애인 체육을 꿋꿋이 지켜온 존경하는 우리 체육회 이재용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체육인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국가적으로 장애인 체육의 중대한 과도기에 여러모로 미흡한 제가 막중한 중책을 맡아 참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존경하는 장애 체육인 여러분!
이제 장애인 체육은 선수들의 땀과 희생만으로 발전하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선수들의 기량을 뒷받침 해주는 여러가지 정책의 수립과 전문적인 지도자 양성,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의 확보 등 장기적 체육인프라 구축없이는 우리나라 장애인 체육은 곧 후진국 수준으로 퇴보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난해 아테네에서 개최된 제12회장애인올림픽에서 차기 개최국인 중국이 아시아 국가중 최초로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장애인 체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대구장애인체육회는 오랜세월 동안 여러 체육인들이 땀흘려 일구어온 굳건한 토양위에 이재용 최대회장님께서 그 누구보다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건강한 새싹을 틔웠습니다. 오늘 영광스러운 자리에 취임하는 저는 이제 새롭게 싹틔운 장애인 체육을 이름드리 나무로 키워내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다 할 것을 감히 약속드리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일을 우선적으로 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여러곳에 산재되어 있는 장애인 체육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재정리가 우선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장단기적 계획수립을 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아직 장애인 체육에 대한 대 시민적 인식수준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인 체육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홍보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체육의 당위성에 대한 여론을 형성해 나 갈것 입니다.
셋째, 각 종목별 전문지도자가 많이 부족한 현실에서 한계에 다다른 선수 기량의 향상을 기대하기는 무리일 것입니다. 대내외적 여러석학들과 함께 체육 지도자 양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넷째. 체육시설의 확충 또한 시급한 현안일 것입니다. 현재 30만명에 육박하는 우리시의 장애 인구에 비하여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한두곳에 불과 하며 그마저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용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단지적으로 우리시의 일반체육시설을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것이며 나아가 전무한 장애인전용체육시설의 건립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체육활동을 하고 싶은 장애인 누구나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생활화와 저변확대를 이루어 내어야 할것입니다.
끝으로, 전문 체육선수들에 대한 지원 문제입니다. 일반 체육은
국가대표 선수 1명을 양성하고 유지하는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우리나라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는
각종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선양에 이바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말로만 국가대표이지 선수의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는 국적불명의 대표선수 취급을 받아왔습니다. 앞으로 우리체육회는 이러한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기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상 말씀드린 전반적 장애인 체육의 인프라구축을 위하여 여러가맹경기단체를 비롯한 장애 체육인들의 힘을 집결해야 할 것이며 그동안 이재용 초대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체육인들께서 특별한 열정과 애정으로 닦아놓은 발판 아래늘 체육인들의 편에 서서 대구를 아시아 최고의 장애인체육의 메카로 만들어 가는데혼신의 경주를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친애하는 장애 체육인 여러분 우리에게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승리를 쟁취한 체육인으로서의 저력이 있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하여 힘을 집결하는 단결력도 있습니다.
이런 저련과 단결된 힘으로 장애인 체육을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시켜 우리의 뒤를 잇는 후배 체육인들이 그 나무 아래 비와 따가운 볕을 피하고 잘 익은 열매를 취하면서 오늘의 우리를 자랑스러운 선배 체육인으로 기억하게 합시다.
끝으로 지난 한해 동안 우리 체육회를 이끌어 주신 이재용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제1기 회장단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와 더불어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많은 내외빈 여러분의 앞날에 큰 영광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8. 27
(사)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2대회장 김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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