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생예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가 주최한 국제친선교류증진을 위한 한국학생예능단의 미주공연이 성황리에 열려 한국을 미국에 알리는 외교사절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한미교육원 초청으로 열린 이 행사는 웅변을 비롯, 피아노, 무용, 미술 등 각 분야를 대표한 한국예능단 단원 40여명이 현지학생과 교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전시회, 부채춤, 장고 등 한국전통 민속놀이를 공연,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학생들끼리 선물을 교환하는 등 교류도 펼쳤다. 또 현지 교민들을 초청, 위안의 밤 행사도 벌여 자긍심 고취를 통해 조국애를 심어 주기도 했다.
특히 보은지역 진원웅변학원(원장 정진원. 세계예능교류협회 보은군지부장)에서 전호준군(삼산초 6)과 송지영양(삼산초 4), 고영진군(동광초 3) 3명이 학생예능단 단원으로 함께 참가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정원장은 “양국학생들간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좁히고 견문을 넓히는데 도움이 됐으며, 어린 학생들도 조국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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