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군정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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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군정 결산
  • 보은신문
  • 승인 199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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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제 자리매김을 위한 한해
올해 보은군정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를 마련에 노력을 경주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잇다. 군은 군민의 선택으로 초대 민선군수로 부임한 김군수를 정점으로 과거 관선군수시대보다 발전되고 변화된 모습을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주민본위 행정과 복지증진 실현을 위한 각종 시책들을 추진해왔다.

행정은 서비스산업이라는 기본적인 인식아래 먼저 주민편익을 위해 군청민원실을 읍사무소로 이전하였고 군정 주요시책에 대한 방송문을 읍면 및 마을앰프를 이용 홍보하므로써 공개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또 현장행정을 추진하기위해서 군민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마다않고 달려가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등을 청취, 군정에 반영하였다. 부실시공과 사고 예방대책을 위해서는 수시로 각건설 사업장을 현장점검을 실시 발로뛰는 행정실천에도 노력해 왔다.

또한 국립공원 속리산을 품에 안고있는 보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관광지 접객업소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관내 기업체 대표, 상공인, 금융계등 경제관련단체 대표등으로 보은군 경제인협의회를 구성, 정식 출범함으로써 건실한 중소기업 육성에도 큰기대를 걸수있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복지증진 시책으로 낡은 충혼탑 재건립을 추진하여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군민의 가슴속에 새롭게 심어주므로써 군민화합의 기틀을 마련토록 하였으며 노인복지정책 확대 차원으로 이용요금의 확대 지원과 함게 목욕료 지원시책을 펼쳐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군민 생활불편과 오지마을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농촌공영버스 운행을 실시했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쓰레기 처리를 위하여 민간위탁 운영계획을 수립 추진중에 있다. 또한 WTO 출범에 따른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촌발전 계획의 착실한 시행및 농업전문인력 육성, 권역별 특성에 맞는 고속득작목 개발사업등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문화예술회관과 여성회관을 적극 활용 40여회에 걸친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여성들에 대한 기술·교양·취미교실을 운영하는 것과 어울러 흰돌물다리기 전승 및 대추아가씨 선발대회를 포함한 속리축전을 군민과 출향인사와의 대화합을 바탕으로 마쳐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자리매김을 하여 왔다. 올해 추진하고 있는 도로확·포장사업이나 속리산 갈목쓰레기매립장 건립 등은 연차사업으로 부득이 추진이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회북면 중앙리 하수도 공사 등은 예산책정과 발주가 늦어져 공기가 늦어지는 관계로 총 40건의 사업이 내년도로 연장 추진된다.

특히 내년부터 오는 2천년까지 총 3천7백94억원이 투자될 개발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민자유치 활동전개에 가장 전력을 했다. 군은 개촉지구 개발계획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재외 출향인들을 방문하고 투자설명회를 통해 출향인의 참여촉진을 유도했다. 그러나 이같은 발전을 위한 모색시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과가 없었던데다 주민들의 기대치만큼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민선시대를 맞아 지역실정에 맞는 혁신적인 사업구상이 없었던데다 과감한 추진의지가 미흡했고 자립 재정 확충을 위한 경영마인드가 제대로 조성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은데다 복무기강이 흔들려 업무추진에도 지장을 초래한다는 중론이어서 내년도 있을 조직개편시 기강확립과 경영화를 위한 인사개편이 단행되야 한다는 주민들의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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