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김종철 군수 취임 1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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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김종철 군수 취임 1백일
  • 보은신문
  • 승인 199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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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본위 군정 추진 최선
김종철 군수가 8일로 취임 1백일을 맞았다. 초대민선군수로 1백일간 군정을 이끌어온 김군수는 주민욕구는 큰데 한정된 예산 때문에 다 충족시켜주는 못하는 것이 가장 안타까웠다고 자평한다. 첫공약사항으로 군청민원실을 읍사무소로 이전해 주민본위의 봉사행정 실현의지를 보여준 김군수는 군정의 경영화등 산적해 있는 군정추진에 앞서 '내가 군수'라는 마음으로 군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1백일을 맞은 김군수의 군정방향과 의지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 먼저 취임 1백일을 축하드리고 소감과 그동안의 성과를 자평한다면?
▶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백일이 지났군요. 1백일동안은 발로 뛰는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자 각종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관내 구석구석을 찾아 군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시간이었는데 주민욕구는 큰반면 한정된 예산으로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 첫공약사업으로 군천 민원실의 읍사무소 이전과 속리산영업시간 연장을 김군수가 추진한 큰 사업으로 보는데 추진에 앞서 사전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 주차문제는 장신천을 일부 복개하는 방안등 다각적인 방안을 찾고 있고 속리산 영업시간연장은 일부 불합리한 점도 있지만 업주들이 자율적으로 법과 질서를 지켜줄것으로 믿어 별 문제가 없으리라 봅니다.

□ 정견발표시 주창한 '떠나는 보은에서 돌아오는 보은'은 주민들의 뇌리에 생생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복안은?
▶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발판으로 청원 I.C~ 보은~상주간 고속도로 건설, 국도 4차선 확포장등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고 출향인의 고향재투자 유도, 저공해 공장유치, 청정관광단지 조성으로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고 농업분야에서도 고소득이 보장되는 작목을 개발 젊은이들이 돌아와 농사를 짓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군재정확보 방안으로 경영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 크고작은 수익사업 추진과 출향인들의 군내 사업유치를 유도하는 한편 내부적인 군정의 경여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인력진단을 하고 소과대계 작업을 위해 3단계로 작업중입니다. 아울러 경영수익사업 및 제3섹터 사업추진을 위한 경영혁신기획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으로 기본안도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 민선군수로서 보다 많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과 또,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집행하는가가 군수의 능력으로 평가 될수 있는데?
▶ 상부기관의 예산을 지원받는데는 보은출신 공무원 등 다각도의 인맥을 동원하는 한편 보은군에서 꼭 필요로하는 사업임을 인지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만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책정된 예산을 나눠먹기식으로 집행하기보다는 주민욕구를 충분히 수렴 우선순위별로 집행하고, 상부에서 지원된 예산이라 하더라도 예산반납을 우려 집행에 앞서기보다는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에서 예산이 제대로 쓰여지도록 적정 집행하겠습니다.


□ 국제화 세계화에서 부응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선진화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계획은?
▶ 공무원들의 해외연수를 확대시키는 한편, 해외연수나 시찰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보도록 적정인물을 선정하고 내부적으로는 외국어교양 강좌와 특강등을 자체적으로 실시 공무원들의 의식교육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 군수의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주민관심이 모아지는데?
▶ 시비의 판가름은 법정에서 공정하게 하리라 믿으며 저는 내일 군수직을 물러난다 해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길만이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고 군산하 전공무원과 함께 일시불란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일로 동요되는 공무원이 있다면 가차없이 처리하여 군정 추진에 한치의 착오나 누수도 없게 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당부 할말은?
▶ 개인 이익때문에 반대를 위한 지양하고 지역이기주의에 치우치지 말고 넓은 아량으로 내가 군수라는 마음으로 군정에 적극동참해줄것을 또한 당부드리며 군민과 약속한 것은 꼭 실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보다 잘사는 보은군과 주민복지 증진에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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