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도 만수…군, 항구한해대책 지속
【속보】그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19일부터 많은 비가내려 논·밭작물의 해갈은 물론, 낮은 저수율로 내년 농사를 우려할만큼 메말랐던 저수지가 만수가 되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수원확보를 위해서는 관정이나 양수장을 설치 어떠한 가뭄에도 농업용수와 식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내린 비로 농작물에 대한 해갈이 되고 저수지도 만수가 되었지만 가뭄이 조금만 들어도 식수가 달리거나 저수지물이 떨어져 피해를 입는 지역에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가뭄대책을 위해 관정이나 양수시설을 확대해야 하는 형편이다.군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말까지 내린비는 총 5백40.6㎜로 년평균 9백75.5㎜에 비해 55.4%정도의 비밖에 내리지 않았는데" 지난주 19·20일에 1백여㎜의 단비가 내렸고 23·24일에는 1백50여㎜의 큰비가 내려 비어있던 저수지의 물을 채웠다. 이번에 내린비로 소류지는 물이 채였고 23일 현재 저수량은 장재저수지의 저수량이 만고의 7%, 삼가저수지 47%, 상궁저수지 35%, 보청저수지 23%, 도원저수지 70%, 종곡저수지 27%, 세중저수지 46%, 갈평저수지 11%, 쌍암저수지 37%의 저수율을 보였지만 23·24일 내린 1백50㎜의 비가 저수지를 대부분 만수시킬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번 비가 내리고 급수제한을 받는 지역인 보은읍 어암2리, 길상1리, 풍취리, 봉평리, 삼승 내망리 수항 장선리, 회북 부수2리도 식수를 원할히 공급받게 되었다. 하지만 작은 가뭄에도 쉽게 물이 고갈되거나 저수지의 물이 마르는등 가뭄때마다 식수난을 겪거나 농업용수공급에 차질을 빗고 있는 이들지역의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위해 관정이나 양수시설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군은 도에 식수공급지역에 관정을 팔 수 있는 한해대책지원사업비 5억2천만원을 요청해놓고 적극적인 절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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