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기획 행정위원회(위원장 유주열) 박종기 도의원을 비롯한 6명의 의원들이 지난 16일 보은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군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군의원, 이장 협의회장,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장, 농업경영인 회장, 예비군 면대장, 농협 조합장, 의용소방대장, 노인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의 각종 현안 사업 및 민원을 해결해 줄 것을 바란다는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이날 주민들은 도의원들에게 △세계 태권도 공원은 보은군의 염원이라며 유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고 △농정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며 농가 부채에 대한 대책 및 농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 △농산물 수출 보상제를 실시할 것과 △소방 공무원에 대한 구조조정이 하위직에서 이뤄지고 있고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 방안도 적극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대청댐 지역 동력선 고기잡이를 금지하고 있는데 어민들의 생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읍면사무소의 주민 자치센터 전환 시책을 재검토 할 것과 △농기계 사고 방지를 위해 농로를 우선 포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보건지소 통폐합에 따른 의료 서비스 저하될 것을 우려했고 △경로당 신축 보조금 3000만원이 부족하다며 실질적인 건축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국민 기초 생활법에 따라 탈락한 사람에 대한 구제대책 수립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도의원들이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앞으로 있을 도정질문 및 도 예산심의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