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보은공장 농사 대풍
상태바
한화 보은공장 농사 대풍
  • 보은신문
  • 승인 1996.10.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장폐수로 벼 재배… 환경보전우수업체 확인
정화처리된 공장폐수를 이용해 지은 벼농사가 올해 대풍을 이루었다. (주)한화 보은공장(공장장 홍광웅)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식물검증장 중 폐수를 이용해 지은 벼농사가 무공해로 풍년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홍광웅공장장과 직원들은 올여름 동안 폐수를 이용해 지은 시험장에서 벼를 수확하는 기쁨을 나누며 환경보전 우수업체로서의 명성을 확인시키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떡을 만들어 사내체육대회시 전직원이 함께 나눠먹고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기업상을 정립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한화 보은공장은 환경오염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완벽한 폐수처리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5월9백여만원을 들여 동·식물검증장을 설치, 폐수처리장 방류조인 연못에 비단잉어 50마리를 방생한데 이어 폐수를 이용해 벼농사를 지어왔다.

이같은 폐수처리로 한화 보은공장은 지난 6월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환경보전우수업체로 선정환경부장관상을 단체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홍공장장은 "환경보호차원에서 시작한 동·식물검증장은 외부적으로도 폐수를 완벽처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며 "깨끗한 환경보전에 한화가 앞장서 전주민의 환경보호의식을 높히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