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쌀 개발 뒤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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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쌀 개발 뒤쳐진다
  • 송진선
  • 승인 199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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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생산농 사기진작위해 특미생산 서둘러야
쌀 수입개방 및 쌀 값을 보장받지 못하자 벼 재배 면적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보은특미 개발 사업에 박차를 기울여야 한다는 중론이다.

군내의 경우 막연하게 보은쌀이 좋다고만 할 뿐 특미 개발사업은 타 지역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남의 풍광수토 쌀이나 도내 진천과 청원 오창지역등에서는 품질인증제를 실시해 스스로 쌀의 위상을 높여 경쟁력도 향상시키고 있고 소비자들로 부터 선호도까지 확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군의 특미쌀 개발을 서둘러 쌀 수입 개방에 대처하고 경쟁력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내의 경우 탄부면의 평각, 장암 보은읍의 지산, 금굴, 삼승면의 천남, 달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은 미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특히 과거 임금에게 진상했던 것으로 알려진 탄부면 평각리 돈논 쌀은 이미 지난 92년부터 94년까지 군에서 미질이 좋은 돈논지역 10ha, 20여농가를 단지로 묶어 종자대와 비료대 병충해 방제약 등을 지우너해 보은 특미 쌀 개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보은쌀포장재를 개발해 현재 규격포장으로 판매할 경우 고동으로 보은 쌀 포장 도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포장재도 물론 중요하지만 미질이 좋다고 하는 지역을 특미 쌀단지로 묶어 종자선택부터 시비, 병충해 바제, 건조, 저장 등 각종 기술지도가 선행되어야 고품질 쌀 생산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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