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 행정 실천 역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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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 행정 실천 역점 호평
  • 보은신문
  • 승인 199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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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수익 사업 등 재정 확충은 미흡해
초대민선이라는 부담을 안고 출발한 김종철군수의 민선자치 1년은 그동안의 수동적 자치에서 탈피해 발전전략 모색 등 자구책을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는 중책을 안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군민위주의 대민서비스개선과 재정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열린행정 책임행정을 표명하며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를 만들려는 자구노력을 활발히 전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군수는 전통적인 농업군이면서 속리산 국립공원을 가진 지역여건과 개발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청정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밝고 희망찬 보은건설'이라는 미래지향적 비전을 군정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봉사행정' '복지증진' '소득증대' '균형개발'의 4대 군정방침을 확정하여 분야별 역점시책을 마련,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 추진함으로써 자치시대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실상부한 민선군정을 운영해왔다.


농업군 관광군 특성 살려
보은군이 농업군이자 관광군이라는 특성을 살려 농업분야에서는 벼농사 위주의 농업에서 첨단기술농업을 중점개발 고소득 수출농업으로 육성하고 관광분야에서는 개발촉진지구 지정, 개발로 속리산을 주축으로 한 중부권 관광명소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농업분야에서는 농어촌발전대책을 수정보완해 사업계획을 확정했고, 과학영농특화지구 육성사업으로 대추건조장과 저온저장고, 전시관 및 직판장을 육성하고 뽕잎·누에 가공시설을 설치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속리산권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영업시간 연장을 실현시켰으며 속리산 주변지역에 대한 관광특구 지정신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다.


개촉지구 청사진 제시
보은군의 21세기 청사진이라 할수있는 개발촉진지구지정은 지역개발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개발계획을 수립 보은발전의 제시했다. 올해부터 향후 2천년까지 5년여간 추진되는 개촉지구 사업은 올해 도로 확·포장등 기반시설은 착수했지만 앞으로 남은 과제는 민·관공동 출자사업 및 민자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사업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겨놓고있다.

이와 아울러 중앙부처의 빠른 정보수집 활동과 개발촉진지구 개발 계획에 따른 사업별 민자유치, 각종 군정홍보를 통한 자치시대의 자주재원 확충 기반마련을 위하여 서울사무소 개설을 확정, 경영행정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었다. 그리고 고속교통체계 접근성 불량을 해소하여 각종 개발사업 우선순위에서 유리한 지역으로 부상시키기 위한 중부내륙 고속도로, 국도 4차선 조기 확포장을 위해 중앙부처 방문 지원요청 등 다각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군민밀착 행정 높게 평가
무엇보다 대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각종 주민편의 시책이 펼쳐졌는데 군청민원실을 읍사무소로 이전 통합군종합민원실로 운영토록 했고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등 현장방문 민원봉사를 추진했다. 또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운영하는 한편 세무민원현장처리제의 확대운영, 도내 보은출신 변호사의 협조로 상설무료법률상담실을 개설 운영하는 등 군민편의를 위한 민의행정 실천에 역점을 두었다.

아울러 군민화합을 위해서는 출향인의 날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해 출향인들의 군정참여로 공동체 건설과 보은인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또 군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바램을 군정에 반영시키기위해 1일명예군수제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군민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않고 달려가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 추진하고 군민에게 약속한 깨끗한 행정, 정직한 행정, 성의있는 행정구현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로인해 5만군민과 함께한 민선군정 1년은 권위적관행을 탈피한 민주적이면서도 봉사하고 신뢰받는 군정운영으로 본격 지방자치시대 지역발전을 위한 기본틀을 정립하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에대해 김종철군수는 군민을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군수로써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로 뛰고 타지역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기간이었다고 자평한다. 아울러 앞으로 무한한 개발가능지역과 산재한 청정지역을 바탕으로 고품질 청정농산물 확대 개발 및 천혜의 관광자원과 다양한 문화재를 이용항 자연휴양관광농업군의 메카로 부상시켜 밝고 희망찬 보은건설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역혁신이 남은 과제
그러나 지방자치시대의 경영혁신 시책과 특수시책 및 경영수익사업 발굴 추진을 위해 경영혁신팀을 구성했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그외에도 중앙교부세 지원이 올상반기에 하나도 없는 등 도내에서 교부세 지원이 가장 적었던 군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게다가 관광군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위한 자구노력도 부족 행정조직개련에서 관광과 신설 등 관광업무 강화에 소홀히 하는 등 재정자립도 향상과 경영수익사업 발굴등 경영행정 추진에 다소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결국, 이는 민선 김종철군수가 이끌어가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남은 과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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