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건축물 등 22곳 붕괴우려… 대책 시급
군내의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대부분 97년 이후에나 시행될 예정인 것으로 밝혀져 여름철 장마로 인한 붕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에 다르면 현재 교량 15개소와 건축물 3개소, 낙석 및 산사태 우려지역 4개소 등 총 22개소를 재난위험시설(지역)로 지정하고 차량통행 제한 및 사용금지 등의 조치와 함께 일부지역은 보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해당지역 주민들은 97년 이후에나 사업이 시행될 경우 올 여름 장마에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른다며 보수도 필요하지만 항구적인 대책이 빨리 시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이 재난위험시설로 지정한 교량은 △보은읍 종곡교(2000년 이후 재가설), 풍취교(2000년 이후 신설) △외속리면 장안교(200년 이후 재가설), 봉비교(98년 재가설) △마로면 기대교(2000년 이후 재가설) △탄부면 덕동대교(교량신설중) △수한면 병원교(99년 재가설) △내북면 봉황교(보수중), 화중 2교(97년 재가설) △산외면 산대교(재가설중), 상원평교(2000년 이후 재가설), 이식 2교(2000년 이후 재가설) △회남면 판장교(보수 완료) 등이다.
이들 교량은 상판 및 교각이 대부분 노후화 된 것으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태이다. 재난위험 건축물은 탄부면 하장리, 삼승면 달산 2리, 마로면 관기리의 마을회관이 균열과 함목이 발생해 현재 사용금지 및 폐쇄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승면 원남리의 2개 지역은 집중호우시 산사태 우려지역으로 내북면 상궁리 1개 지역과 회남면 신추리 1개지역은 낙석위험 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이곳 역시 97년과 98년도 사업으로 계획된 것으로 알려져 장마철 산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