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촉구대회열고 결의문 채택
속리산지구의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민·관이 결집되었다. 군과 속리지역 주민들은 속리산이 문화역사 탐방 및 가족단위 휴양·위락 형태의 관광지로서 현대관광패턴에도 부합되어 타관광지와 차별화된 관광특구 지정의 최적지라는 당위성을 내걸고 있다.속리지역주민 3백여명은 지난 7일 속리산 그린파크호텔에서 속리산지구 관광특구지정 촉구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주민들은 이미 중부권의 관광휴양지에는 대전유성지구가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는데 유성의 온천휴양지와는 달리 문화역사 탐방 및 자연휴양지로서의 특성을 살려 속리산이 관광특구로 지정돼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주민들은 도내에서 관광거점화를 위해 1개지역의 관광특구로 지정토록 하고있는 만큼 현재 수안보와 속리산이 경합되고 있는데 이는 중부권에는 유성이 온천휴양지로서 관광특구로 이미 지정되어 이와는 차별화 된 문화역사탐방형의 속리산이 최적지라는 당위성을 들고있다. 게다가 경북 상주시 용화지구 온천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개발이 가시화 될 경우 속리지구의 관광침체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는 용화 개발에 따른 피해를 속리산의 관광특구 지정으로 관광산업활성화로 대응해야 한다는 거도적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입지를 모으고 있다.
일부 주민들간에 속리산이 수학여행단이 많은 관계로 관광특구 지정으로 학생유치에 지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현재 속리산의 관광객중 32-3%가 수학여행단인데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지원혜택으로 기존의 숙박등 영업형태를 개선변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금번 촉구대회에 동참하고 있다.
이같이 속리산지역이 보은 개발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관광개발과 연계시켜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시킬 수 있다는 큰 기대를 모으고 이와 아울러 주민들은 '경쟁력 강화로 서비스 창출을 위한 상호관계 유지에 전심전력'하고 '자기 이익을 초월하여 관광객 편의에 봉사하는 의식를 고취'하며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관광산업 발전에 총력을 경주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속리산의 관광특구 지정을 강조했다.
이날 촉구대회를 주관한 속리산번영회장 최석주씨는 "귀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전근 대적인 시설과 구태의연한 서비스행태로 낙후성을 면치 못했는데 개발촉진지구 승인에 따른 개발로 속리산이 관광특구로 지정해야 함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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