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공무원 국제 경쟁력 취약
상태바
지도공무원 국제 경쟁력 취약
  • 송진선
  • 승인 1996.05.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연수 농민보다 적어 농민 불신 사
농업기술을 보급, 지도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해외연수 기회가 적어 농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농업기술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농업지도직 공무원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지도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지도직 공무원들의 경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은 겨우 농촌진흥청에서 발생하고 있는 자료나 초빙강사의 교육으로 연수를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민들의 해외연수 기회가 많자 견문이 적은 지도직 공무원과 농민간의 이견으로 농업기술을 지도하는데도 애로가 따른다는 것.

실제로 지난 91년부터 96년 4월까지 지도 공무원의 해외연수는 총 13명에 불과한 반면 농민은 매년 8~10여명씩 총 53명이 다녀왔다. 이에따라 군내 선진지는 물론 해외연수를 다녀와 건문을 넓힌 일부 농민들은 지도짖 공무원들에게 배울 것이 없으며 오히려 농민들에게 뒤지고 있다는 얘기를 공연하게 할 정도이다.

지도직 공무원들도 농민들이 농업기술의 보고여야 할 지도직 공무원들에게 배울 것이 없다고 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군내 농업이 외국 농업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기술보급의 일선에 있는 지도공무원이 견문을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보은군이 농업군인점을 감안한다면 농업의 선진화를 위한 시설투자외에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에 인색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새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