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국회의원선거 주민들 "35년 묵은 보은한 풀었다" 눈시울
제15대 총선에서 어준선위원장(자유민주연합)의 당선이 확정되자 보은주민들은 36년만에 국회의원을 내 주민의 한을 풀었다고 즐거워 하고 있다. 보은·옥천·영동 12만7천2백61명의 유권자중 75.9%인 9만6천6백59명이 투표에 참가해 이중 3만3천1백17표(34.3%)를 얻은 어준선 위원장이 당선으로 확정되었다.또 신한국당의 이동호위원장이 3만4백2표(31.5%)를 얻어 2위에 물러섰고 새정치국민회의 이용희부총재는 2만2천9백68표(23.8%)를 얻어 당선권자라는 예사오가는 달리 상당표차로 뒤떨어졌다. 당선자 어준선위원장은 보은에서 1만9천2백99표(70.7%)를 얻어 지난 14대때 보다 더많은 지지를 얻어 당선고지로 올라섰으며 옥천에서도 1만2백29표(29.6%)란 높은 지지를 얻어 당선확정의 구심점을 마련했고 영동에서도 3천5백89표(10.3%)를 확보했다.
선거초반부터 선거판도가 소지역주의로 갈것이란 예상대로 보은에서 어준선위원장이 71%, 영동에서 이동호위원장이 65.2%란 대대적인 지원을 했고 다만 옥천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 이용희위원장이 47.2%란 지지밖에 얻지 못했다. 옥천지역의 30여%의 부동표를 잡기위한 선거이틀전막판공략에 성공한 어준선위원장은 박준병의원 조직이 옥천지역에서의 당선고지를 잡는데 큰 기여를 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선확정을 들은 어준선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보은주민들의 염원과 정서에 힘입었고 이것이 옥천과 영동에 영향을 준것으로 본다"고 밝혀 보은지역에서의 몰표지원에 옥천에서의 박준병 조직지원사격이 당선확정에 큰 기여를 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어준선 당선자는 "대대적인 지지를 해준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성원에 어긋나지 않게 그간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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