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지역개발 청사진 내세워 지지호소
보은·옥천·영동 장날을 기해 3일간 열린 합동유세장에서는 지역주의 타파를 강조하고 인물론을 부각시키는 가운데 지역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영동초등학교에서 4일, 옥천중학교에서 5일 삼산초등학교에서 6일등 3일간 연이어 각군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는 3천여명의 유권자들이 운집해 후보자 읽기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반면, 후보자들은 선거종반 세몰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이번 합동유세에서 두드러지게 달라진점은 타후보의 인신공격이 사라졌고 대신 현정부에 대한 비판과 대통령병과 의원내각제의 불필요성등 정당비판이 일반화되고 대부분이 정책대결로 간점에 대해 유권자들은 높히사는 분위기. 특히 이번에 현정부비판의 쟁점이 된것은 장학로사건으로 터진 김영삼정부의 비도덕성, 쌀지원문제가 강력제기됐고 분당문제와 박준병의원의 전국구 공천 탈락과 지역대결구도로 치닫은 선거행태를 강력히 비난했다.
○… 이동호후보(신한국당)는 경륜을 내세워 지방의 살림을 잘 운영하는 최고의 지방경영자가 지역의 일꾼으로 나서서 황소같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지역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후보는 △특용작물가공공장 설립 △대단위 부품단지 조성 △남부3군 관광지구 개발 △영동-학산-무주, 보은-무주, 청주-보은-상주간내륙고속도로, 영동-김천간 등 도로망 확대 △노인·아동등 사회복지시설 확대 △보은 관광전문대, 옥천공고존립 공업전문대 영동국악고등학교, 전문대 설립 추진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이용희후보(새정치국민회의)는 지역주의는 지역개발에 도움이 되지않고 제역할을 못하는 초선의원보다는 경험과 경륜이 많은 자신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국회의장단에 진출하여 중앙정부에서 국비지원을 따올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 지지를 당부했다.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농어촌부채탕감 △통합의료 보험법 시행 △내무부 폐지, 지방자치청 신설 △영동국악고, 포도가공공장 유치 △상촌-용화, 묵정-용화, 영동 학산 도시기반 시설 확충 △옥천공고 존립 옥천공업전문대 △보은전문대 예산반영을 공약으로 내세워 지지를 호소.
○… 최극후보(통합민주당)나라의 일꾼을 뽑는 선거가 3개 지역출신 후보자 경쟁으로 분할돼 있다며 군별 면별로 나누어진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영동 심천 다목적 댐 건설 △남부3군 균형발전 △관광휴양지 농산물 유통단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3김 정치를 청산하고 깨끗하고 참신한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 어준선후보(자유민주연합)는 이번 총선은 현정부와 김영삼 정권을 중간 평가하는 심판의 장이라고 전제한뒤 중부권의 보수정당으로 책임정치를 구현할 수 있는 자민련을 지지해달라고 호소 했다.
이를 우해 어후보는 △내륙 관광단지 조성 △종합물류센터 건립 △물한게곡 개발 △지역별 특산단지 조성 △보은관광대 설립 △각지역문화재 전국단위 행사발전 등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 강영창후보(무당파)는 지역감정에 유권자들을 끌어들이지 말라며 정부연간 예산 60조의 파수꾼이며 6조원의 목격자로ㅅ써 실질적인 전문능력을 갖추고 지역머슴으로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부3군 유기적 교통망 확보 △ 환경좋은 휴양지 개발 △ 옥천군 시승객등을 내세워 호소.
○… 이맹우후보(무소속)는 충청도에서도 가장 낙후된 고향 발전을 위해 남부삼군에만 충성을 바치는 남부3군당을 만들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교를 살리고 농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이해하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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